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2025년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 포상금으로 상반기 약 3억 원을 포함해 총 6억여 원을 지급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11월 ‘2025년 제2차 체육진흥투표권 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포상금 대상자를 선정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를 신고한 제보자 1명에게 단일 건 최대인 1억1600만 원을 지급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이용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사이트 운영자 신고 시 최대 2억 원, 이용자·홍보자 신고 시 최대 1500만 원, 스포츠 승부조작 신고 시 최대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대응센터는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들은 이용자에게 무기명 가입, 텔레그램을 이용한 문의 및 가상화폐(USDT) 유도 등 은밀한 수법을 지속하고 있다. 단속이 힘든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밝혔다.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는 불법 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 온라인 또는 유선(1899-1119)으로 가능하며, 절차 및 포상금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