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vs게이치? 전 UFC 파이터의 주장 “스타일만 보면 게이치의 승산 낮아”···“배당도 토푸리아 쪽으로 쏠릴 것”

UFC 라이트급 선수였던 딘 토마스가 저스틴 게이치의 타이틀 통합전 도전에 대해 신중한 시선을 보냈다. 승산은 낮지만, 결과를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게이치는 UFC 324에서 패디 핌블렛을 꺾고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 승리로 그는 UFC 라이트급 정규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의 타이틀 통합전을 앞두게 됐다.

토푸리아는 MMA 전적 17전 전승, UFC 9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무패 챔피언’이다.

게이치는 다시 한 번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 되며 일리야 토푸리아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자격을 얻었다. 사진(라스베거스 미국)=AFPBBNews=News1
게이치는 다시 한 번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 되며 일리야 토푸리아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자격을 얻었다. 사진(라스베거스 미국)=AFPBBNews=News1

토마스는 토푸리아를 게이치가 상대했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타격가로 평가했다. 스타일상 게이치에게 쉽지 않은 매치업이라는 분석이다.

토마스는 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순수하게 스타일만 놓고 보면 게이치에게 상당히 힘든 싸움”이라고 내다봤다.

토마스는 게이치의 커리어를 근거로 들었다.

토마스는 “게이치는 전통적으로 더 나은 복서, 더 깔끔한 펀처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에디 알바레즈에겐 복싱에서 밀렸고,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첫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토푸리아는 그들보다 더 강하고 깔끔한 복서”라고 짚었다.

게이치. 사진=AFPBBNews=News1
게이치. 사진=AFPBBNews=News1

나이 역시 변수다.

토마스는 “게이치는 더 젊어지지 않는다. 분명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토마스는 이변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토마스는 “이 종목에서 더 이상한 일들도 많이 봤다. 게이치에게는 가파른 오르막길이겠지만, 승부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토마스는 베팅 흐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배당은 한쪽으로 크게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토푸리아. 사진=AFPBBNews=News1
토푸리아. 사진=AFPBBNews=News1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토푸리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토푸리아는 최근 상대들을 잇달아 KO로 제압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푸리아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쓰러뜨렸고, BMF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했다.

가장 최근에는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까지 KO로 눕혔다.

하지만, 게이치는 언더독의 위치에서 큰 경기를 만들어 온 파이터다. ‘더 하이라이트’라는 별명처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연출해 왔다.

토마스의 말처럼 상성은 불리하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단 한 방으로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일리야 토푸리아. 사진=X
일리야 토푸리아. 사진=X

라이트급의 현재를 지배하는 토푸리아와 여전히 위협적인 한 방을 가진 게이치. 결과를 예단하기엔 이 싸움이 가진 변수와 무게감이 가볍지 않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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