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12일 구단의 레전드이자 ‘광양루니’로 불리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종호와 코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종호 코치는 광양제철중(U15), 광양제철고(U18) 등 전남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 무대에 데뷔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뜨린 득점과 헌신적인 경기력으로 팬들로부터 ‘광양루니’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주장으로 선임된 2021년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에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 했다.
2023시즌 종료 후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이종호 코치는 지도자 과정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친정팀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됐다. 전남은 이 코치의 풍부한 실전 경험과 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선수단 운영은 물론 팀 전술 완성도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종호 코치는 전남의 정신과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선수 시절 보여준 투지와 책임감이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판단해 코치로 영입하게 됐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코치는 “선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남에 지도자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다”며 “박동혁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경기장에서 실행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구단의 문화를 잘 아는 구성원으로서 팀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6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전남드래곤즈는 3월 1일 경남FC 원정경기로 열리는 개막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