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올스타 제일렌 윌리엄스, 발목 탈구로 수술

경기 도중 코트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제일렌 윌리엄스, 결국 수술대로 향한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샘 프레스티 단장의 발표를 인용, 윌리엄스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윌리엄스는 비골 골절과 왼발목 탈구 진단을 받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전날 LA클리퍼스와 홈경기 4쿼터 1분 14초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 다쳤다. 상대 수비에게 파울을 당하는 과정에서 착지하다 왼발이 꺾였다.

오클라호마시티 가드 제일렌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사진= AP= 연합뉴스제공
오클라호마시티 가드 제일렌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사진= AP= 연합뉴스제공

구단 관계자가 부상 부위를 수건으로 덮어 가려야 할 정도로 끔찍한 부상이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예상 재활 기간은 수술 이후 더 분명해지겠지만,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오기 어려운 부상인 것은 확실하다.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NBA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윌리엄스는 2024-25시즌 올스타와 올NBA,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됐다. 그 시즌 팀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당시 오른 손목 인대가 파열된 상태에서도 뛰는 투혼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쳤다. 손목 수술로 시즌 출발이 늦었고, 이후에는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 반등을 노렸지만, 불운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케이슨 월러스도 왼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게됐다. 그역시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월러스는 지난 시즌 올디펜시브팀에 선발됐다. 지난주 5년 1억 39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던 월러스는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된 루겐츠 도트를 대신해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프레스티 단장은 “그들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기에 팀을 재정비하고 다음 단계를 고민하겠다. 이 또한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바닥의 일부다. 이상적인 상황이라 할 수는 없지만, 두 선수 모두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거라 낙관하고 있다. 더 나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런 상황일수록 잠시 숨을 고르고 한 걸음 물러나, 우리가 다루는 대상이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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