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이 50대의 사랑과 설렘과 고민의 갈림길에서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7화에서는 박소현과 맞선남 김윤구의 애프터 데이트가 공개됐다.

박소현은 김윤구의 적극적인 진심에 설렘을 느꼈지만, 나이 차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 고민을 토로하며 결국 눈물로 진심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10살 연하 맞선남”의 진심, 커플 머플러와 불꽃 플러팅

김윤구는 자신이 운영하는 샵으로 박소현을 초대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데이트로 마음을 표현했다.

박소현이 좋아하는 커피와 커플 머플러를 선물한 김윤구는 “잘 먹는 사람이 좋다”는 박소현의 취향에 맞춰 햄버거 먹방 데이트를 준비했다.

그는 “저도 한때 95kg까지 나갔던 적이 있다”며 체격을 어필하며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고, 이에 박소현은 “90kg 넘는 분이 이상형이다. 귀여우셨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데이트 중 김윤구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나이를 밝혔다.

“81년생”이라는 그의 고백에 박소현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0살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소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살이라는 틀을 깨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잘 안 되는 나 자신이 너무 답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이 나이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게 막막하다”며, 김윤구의 진심에 감사하지만 현실적인 고민이 크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박소현은 김윤구에게 “너무 좋은 분인데 나이 차라는 현실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50대의 사랑, 모두가 응원한다”

박소현의 진솔한 고백은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박소현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너무 공감된다”, “나이와 상관없이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윤구의 따뜻한 진심과 박소현의 고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현과 김윤구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나이, 현실, 사랑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아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이들의 사랑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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