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곽튜브)이 14kg을 감량한 근황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청첩장 투어’를 공개했다. 오랜 친구 미나미 모녀도 몰라볼 만큼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5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오래된 일본인 친구의 가족 결혼식 초대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곽준빈은 직접 청첩장을 나누어주기 위해 일본 도쿄를 찾았다.
곽준빈은 “한국에서는 지인들과 청첩장 모임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많아 직접 알리러 왔다”며 일본행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즈베키스탄 형님들이 오고 싶어 하는데 비자 문제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후타고타마가와역에서 곽준빈은 가장 오래된 친구 미나미와 어머니를 만났다. 그는 “원래 미나미 어머니를 통해 미나미를 알게 됐고, 지금도 어머니와 더 자주 연락한다”며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하지만 지하철 게이트에서 마주친 모녀는 달라진 곽준빈의 모습에 잠시 못 알아봤다. 다이어트로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슬림해졌기 때문이다.
미나미의 어머니는 “식사는 했냐”고 안부를 물었고, 곽준빈은 “진짜 배고프다”며 폭풍 다이어트 중인 현실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영상보다 지금이 훨씬 멋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곽준빈은 가수 진진과 MJ의 새 앨범 사인 CD를 선물하며 팬심을 저격하기도 했다. 동물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미나미 모녀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달했다. 그는 “예정보다 결혼이 빨라지게 된 이유가 아빠가 되기 때문”이라며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도 전해 축하를 더했다. 모녀는 흔쾌히 결혼식 참석을 약속했고, 예비 신부에게 줄 선물도 건넸다.
앞서 곽준빈은 SNS에 “4년 만에 최저 몸무게”라며 인바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93kg에서 79kg까지 총 14kg을 감량한 그는 5세 연하 예비 신부와의 결혼을 앞두고 자기 관리에 한창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