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호가 지난 2022년 12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막내로 합류한 지 1년 만에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1박 2일’ 팀은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로운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유선호에게 두 상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너무 감사했다. 저는 연말에 늘 시상식을 챙겨보는 편이었다. 늘 챙겨보면서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매년 해왔던 거 같다. 신인상은 한번 밖에 받을 수 없지 않나. ‘내 인생에서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어 되게 얼떨떨했다. 신인상과 대상을 같이 받는 것은 인생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일 아닌가.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하고,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이다. 되게 신기한 경험을 한 것 같다.”
‘1박 2일’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유선호는 “형들은 제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고 할 때부터 놀렸다. ‘벌써 긴장한다’ ‘수상소감 준비했냐’ ‘이런 거 준비해야 돼, 인마’ 더 장난치고 그랬다”며 “저는 크게 긴장이 되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냥 받으면 너무 감사할 거 같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형들이 막 놀리니까 그때부터 저도 긴장이 되면서 ‘받으면 뭐라고 애기해야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대상을 받은 후 ‘1박 2일’ 멤버들과 나눈 대화도 전했다. 유선호는 “사실 형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받기에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크게 생각도 안했던 거 같다”며 “저희가 팀으로 받은 거니까 ‘이건 무조건 우리한테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다’ ‘이 상을 받았으니 내년에는 이 상에 걸맞은 우리가 되자’는 이야기를 촬영 끝나고도 얘기했고, 당일 회식을 하면서도 이야기했다. 저희 팀답지 않게 훈훈한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2월 ‘1박 2일’ 합류 1주년을 맞기도 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어떠냐”는 물음에 유선호는 “‘1박 2일’은 2주에 한 번씩 촬영을 하는데, 방송에 매주 나가지 않나. 제 체감으로는 정말 시간이 빨리 간다. 1년이 어떻게 지나간 건지 모르겠다”며 “돌아보면 1년 사이에 많은 걸 하긴 했더라. 영화도 찍었고, 드라마도 찍었고 ‘1박 2일’도 꾸준히 했다. ‘1박 2일’ 덕분에 ‘그래도 내가 많이 바쁘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유선호는 지난달에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배인혁(강태하 분)의 이복 남동생 강태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드라마는 9.3%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