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영옥이 하반신 마비 중인 손자를 간병 중인 사연을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 중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영옥은 “일이 내 인생의 전부인 것 같이, 내가 해야하는 걸로 알고 닥치는 대로 해결하면서 살아왔지 삶의 계획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영옥은 “55살이면 은퇴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은퇴는 커녕 은퇴라는 말 근처도 안 가고 있다”며 일 욕심과 강박의 현상태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가 된 손자를 언급한 김영옥은 “8년째 손자를 내가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포차에 만취 상태에서 손자를 들이 받아 죽을 뻔 했다며 척추를 다쳐서 하반신 마비가 됐다고 밝히며 운전자를 원망했다.
또한 김영옥은 존엄사에 대한 고민도 밝히며 “내가 쇠약해져 남의 도움을 받아야한다면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죽어도 요양원 가기 싫지만 현실을 냉정히 받아들여야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가 허용됐으면 좋겠다. 건강을 잃은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존엄사 문제를 진지하게 다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