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니뮤직그룹이 故 마이클 잭슨의 음반과 저작권의 절반을 6억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소니뮤직은 마이클 잭슨 재단과 이 같은 내용으로 거래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한 명에 대한 저작권 거래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거래에는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이 포함됐으나 잭슨의 음악을 사용한 브로드웨이 연극 및 여타 공연 제작과 관련한 로열티 수익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는 앞서 잭슨 재단이 매해 7천50만달러(약 1천억원) 정도의 저작권 수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잭슨의 음반 및 출판물 관련 직접 수익만 4천720만달러(약 6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50세 나이에 사망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