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없었고, 이쯤 되면 르세라핌를 향한 억하심정이 있나 싶을 정도이다. 김채원부터 카즈하까지, 팩트조차 체크 하지 않은 일본 매체 주간문춘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카즈하와 앤팀 케이와의 열애 의혹을 대대적으로 예고했던 주간문춘은 이렇다 할 추가 증거를 내놓지 못했고 어설픈 열애설이 휩쓸고 간 자리, 남은 건 열애보다도 자신이 착용한 제품을 순식간에 품절시킨 카즈하의 브랜드파워 뿐이었다.
주간문춘은 지난 3일 전자판 유료 분을 통해 카즈하와 케이의 열애설을 제기하며 한일 양국을 뜨겁게 달궜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2년 여름 무렵부터 교제를 시작, 23년 여름 사내에서 두 사람의 열애가 들키면서 한차례 결별했으며, 이후 가을 무렵에 다시 비밀리에 열애를 시작했다고.
물론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하이브 측은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더욱이 주간문춘은 4일 정오 두 사람의 함께 찍힌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겠다며 2차전을 예고했지만, 역시나 반전은 없었다. 새로운 사진은 물론이고, 보도 내용 또한 전날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심지어 이날 보도의 경우 유료분으로 공개를 하면서 ‘돈벌이에 르세라핌을 이용한 거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주간문춘의 오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간문춘은 지난해 1월 르세라핌 김채원이 꽃미남 래퍼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가 도리어 ‘가짜뉴스’임이 밝혀지면서 신뢰성을 크게 잃었다. 심지어 당시 열애 증거라고 내놓은 사진은 김채원이의 팬으로 알려진 래퍼가 직접 합성한 사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망신을 겪은 바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주간문춘의 오보가 도리어 르세라핌이라는 그룹의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입증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간문춘이 공개한 카즈하의 사진은 열애의 증거가 되기는커녕, 도리어 그가 착용했던 의상과 가방을 순식간에 품절시키는 ‘의외의 홍보’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도. 일각에서는 카즈하의 열애설이 남긴 건 ‘품절’뿐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발레를 전공했던 카즈하는 2022년 5월 르세라핌으로 데뷔했으며, 연애설 상대 케이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제작한 오디션 ‘앤오디션 더 하울링’을 통해 지난 2022년 12월 앤팀으로 데뷔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