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훈 놀림→은퇴 권유에도… 서장훈, 10년 버틴 전설의 비결 공개

서장훈이 자신의 과거를 칭찬하며 멤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자아낸 코너, ‘넥스트 스텝 - 나를 칭찬해’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재재, 승헌쓰, 가비로 구성된 스페셜 게스트 ‘재쓰비’가 등장해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수근과 이상민이 털어놓은 진심 어린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었다.

“목장훈이라 불리던 시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장훈이 자신의 과거를 칭찬하며 멤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고백했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서장훈이 자신의 과거를 칭찬하며 멤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고백했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이날 서장훈은 자신을 칭찬하는 데 서툴다고 밝히며 과거 프로 농구 선수 시절의 힘들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선수 생활 중 큰 부상으로 50일간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당시 의사로부터 은퇴 권유를 받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고안한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10년을 더 뛰며 역사를 쓴 그의 이야기는 감동을 안겼다.

“몸이 뒤로 넘어지지 않게 고정 장치를 만들었죠. 그 상태로 40세까지 뛰며 커리어를 마쳤어요. 지금도 보호대를 집에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였어요.” 서장훈의 담담한 고백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다.

“아형은 나의 유일한 안식처”

이상민 역시 ‘아형’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처음엔 일일 멤버로 시작했지만, 고정 멤버로 자리 잡은 후 매주 사람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멤버들 각각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희철이는 매일 날 놀리지만, 그게 그 아이의 사랑 표현이죠. 서장훈은 든든한 동지로 나를 감싸줍니다. 강호동 형님은 ‘부처님 같은 사람’이라 마음이 편안해지죠. 이수근은 항상 나를 재미있게 풀어줘요. 그들 덕분에 10년 동안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 초 60억 대 빚을 모두 청산한 이상민은 “나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 준 사람들이다. 이들의 지금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여 깊은 울림을 전했다.

“151113, 내 가장 아름다운 숫자”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쾌함과 감동을 전해온 ‘아는 형님’은 이날 방송에서도 각 멤버의 진심 어린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쾌함과 감동을 전해온 ‘아는 형님’은 이날 방송에서도 각 멤버의 진심 어린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이수근 역시 특별한 고백을 전했다. 그는 “내 40대의 가장 아름다운 숫자는 151113과 151205다. 각각 ‘아는 형님’의 첫 촬영과 녹화 날이다. 나를 ‘유쾌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감사한 날들”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어떤 촬영은 무거운 마음으로 가지만, ‘아는 형님’만큼은 즐겁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칭찬을 듣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전하며 방송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웃음 속 감동, ‘아는 형님’이 전한 찬란한 순간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쾌함과 감동을 전해온 ‘아는 형님’은 이날 방송에서도 각 멤버의 진심 어린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웃음 뒤에 숨겨진 멤버들의 진심과 서로를 향한 애정이 돋보였던 이번 회차는, ‘아형’이 왜 꾸준히 사랑받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주었다.

이수근의 말처럼, ‘아는 형님’은 멤버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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