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옹성우와 김향기가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6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제작진 송한샘 프로듀서와 배우 이규형, 손우현, 이상이, 옹성우, 이주영, 박주현, 김향기, 임철형이 참석했다.
옹성우와 김향기는 지난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옹성우는 6년 만에 김향기와 다시 만난 소감에 대해 “제 첫 드라마를 함께 해 주었는데, 이번에 김향기와 함께 첫 연극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옹성우는 “첫 드라마 할 때도 너무 감사했었다.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고, 많은 도움과 주변을 살피고 많은 것을 얻어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김향기와 함께 할 때 그런 부분이 감사했고 좋았다”며 “당시에도 눈을 바라보고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연극에서도 그런 부분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도 연습실에서 가장 많이 본 사람이 김향기”라며 “친하기도 하지만, 계속 함께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맞아가고 해결됐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김향기는 옹성와의 재회에 대해 “제가 여기서 막내이기도 하고, 드라마도 아니고 연극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연습 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그리고 이게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은 느끼겠지만 페어마다 느낌이 다르고 재미 요소가 다르다. 성우오빠와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케미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면서 맞춰갔다. 재밌게 잘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6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젊은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를 만나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작품이다.
윌 셰익스피어 역에 이규형, 손우현, 이상이, 옹성우, 비올라 드 레셉스 역에 이주영, 박주현, 김향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