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37년 전 미스코리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안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세 아들을 둔 58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었다.
김성령은 16일 SNS에 “오늘은 #짠한형 녹화 #힘하게–”라는 글과 함께 셀카와 전신 사진을 공개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사진 속 분위기는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자연광 아래서 드러난 매끈한 피부 결과 뚜렷한 이목구비는 데뷔 초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眞(당시 참가번호 52번) 출신으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가장 ‘품격 있는 미스코리아 배우’로 손꼽힌다. 우아한 이미지와 흔들림 없는 자기 관리로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김성령의 피부 관리 루틴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가 “방부제 미모의 비결이 뭐냐”고 묻자, 김성령은 꾸미지 않고 자신의 루틴을 설명했다.
그는 “어제도 피부과 다녀왔다”며, 1년에 한 번씩 받는 시술을 언급했다.
보통 600샷을 받는 써마지를 본인은 900샷까지 진행한다고 밝히며, “돈 벌면 나한테 쓴다. 피부과 비용이 어마무시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진짜 철저한 자기관리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김성령은 25세 아들의 근황도 소개했다. 곽튜브가 “아드님 요즘 뭐 하느냐”고 묻자, 그는 “스키장에서 강사로 일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엄마의 건강미와 아들의 활동적인 직업이 묘하게 닮아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김성령은 영화 ‘원더랜드’, ‘로기완’, ‘독전’,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폭싹 속았수다’, ‘정숙한 세일즈’ 등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이번 사진으로 그는 ‘58세의 기준’을 또 한 번 넘어섰다.
37년 전 미코 시절 번호 58번이 다시 돌아온 듯한 동안 비주얼에 팬들은 “레전드 귀환”, “관리의 끝판왕”, “이게 900샷의 힘인가”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