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성탄절을 앞두고 두 아이의 성장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시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벌써 두 번째 연주회라니.. 시간을 좀 붙잡고 싶네요. 그래도 오늘 첫눈도 보고 오늘부터 둘 다 일기를 아주 짧게라도 매일 쓰기로 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몇 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육아일기인가…”라고 덧붙여 엄마로서의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대 위에서 피아노 연주에 집중하고 있는 첫째 아들 정윤 군의 모습과, 연주를 마친 뒤 꽃다발을 안고 엄마 이시영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두 번째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윤 군은 차분한 연주 태도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겹경사는 또 있다. 이시영은 최근 SNS를 통해 둘째 딸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우리에게 1.9kg로 와준 씩씩이가 드디어 3kg이 되었다. 고마워 아가”라는 글과 함께 체중계에 찍힌 ‘3048g’ 숫자, 목욕과 수유 장면을 공개하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둘째는 원래 이렇게 순한가요? 잘 울지도 않고 항상 방긋방긋”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앞서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얻었으나, 올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냉동 배아 폐기 시한을 앞두고 배아 이식을 결정해 임신에 성공했고, 지난 11월 4일 딸을 출산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전해진 두 아이의 성장 소식은 이시영에게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