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이혼 후 전남편 진화와 한집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동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방까지 내준 사연이 전해지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17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함소원이 이혼 이후 한국에 새 거처를 마련해 딸 혜정 양과 함께 생활 중인 모습을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함소원이 집 3층에서 홀로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집 안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에 출연진들의 시선이 쏠렸다. 특히 방에서 누군가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내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인물은 다름 아닌 함소원의 전남편 진화였다. 잠옷 차림으로 등장한 진화는 함소원에게 “운동해?”라고 말을 건넸고, 두 사람은 마치 일상적인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은 “이혼한 사이인데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하냐”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알고 보니 함소원의 집에는 진화를 위한 별도의 방이 마련돼 있었다. 진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피곤해서 여기서 잤다”며 “이 방은 함소원이 쓰라고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정혜 변호사는 “방까지 내준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웃음을 보였고, 함소원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딸 혜정 양을 얻었으나, 2022년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딸의 교육 문제로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양육을 이어왔고, 최근 딸의 학교 생활을 위해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한편 함소원의 솔직한 고백은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