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의 주방에서 포착된 딸 재이의 한 컷이 미소를 자아냈다. 식기세척기 앞에 선 작은 손짓과 또렷한 눈망울은 어느새 집 안의 중심이 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집은 이미 재이가 대장”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박수홍은 17일 자신의 SNS에 “포즈 너무 귀엽잖아”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주방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재이는 식기세척기 앞에 서서 문을 짚거나 상단을 올려다보는 모습이다. 아직 14개월에 불과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과 당당한 자세는 마치 집 안을 점검하는 ‘주인공’처럼 보인다. 작은 손으로 가전제품을 짚고 선 장면은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었다.
박수홍은 해당 게시물에서 식기세척기의 기능을 간단히 소개하며 “재이의 젖병부터 이유식기까지 살균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일상 속 육아 장면을 담은 사진이지만, 실제 육아 가정의 현실적인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재이는 최근 ‘아기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생후 1년 남짓한 나이에 다양한 광고 촬영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박수홍 역시 방송을 통해 딸을 두고 “집에서 몸값 제일 비싼 분”이라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김다예와 지난 202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10월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늦깎이 아빠가 된 그는 SNS와 방송을 통해 육아의 소소한 순간들을 꾸준히 공유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주방 한켠에서 포착된 짧은 순간이었지만, 재이는 이미 가족의 중심이자 하루의 분위기를 바꾸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