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이 현실적인 부모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일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런 얘기까지 할 줄 몰랐어! 차원이 다른 선배 워킹맘 조혜련·이혜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현이는 조혜련을 향해 “언니는 우리보다 윗세대의 원조 워킹맘이지 않느냐. 그때는 훨씬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에 조혜련은 “지금은 ‘맘’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애들이 연락도 잘 안 된다”며 웃은 뒤 “지금 나는 그냥 아줌마다. 아이들이 다 독립했기 때문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과거 이야기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환갑이 돼도 내 아기라고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그렇게 되면 아이가 오히려 잘못될 수 있다. 우리 엄마의 아들을 보니 48살이 되도 아기다. 아이가 성인이 되면 보내줘야한다”고 단호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조혜련은 2012년 이혼 후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