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 차’ 고윤정, 블랙 미니원피스로 증명한 163cm ‘나풀나풀’ 런웨이

배우 고윤정이 블랙 미니원피스 하나로 무대를 런웨이처럼 만들었다. 체형을 강조하기보다 흐름을 살린 스타일링이, 오히려 163cm라는 숫자를 잊게 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고윤정은 작품의 글로벌 톱스타 캐릭터 차무희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고윤정이 선택한 의상은 군더더기 없는 블랙 미니원피스였다. 장식은 최소화했고, 실루엣은 부드럽게 떨어졌다. 허리를 과하게 조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이 걸음마다 ‘나풀나풀’거리는 효과를 만들며 시선을 끌었다. 키를 보완하려는 계산된 연출보다, 전체 비율과 리듬에 집중한 선택이었다.

배우 고윤정이 블랙 미니원피스 하나로 무대를 런웨이처럼 만들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고윤정이 블랙 미니원피스 하나로 무대를 런웨이처럼 만들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헤어스타일 역시 같은 결이었다. 과한 웨이브 대신 자연스럽게 정돈된 스트레이트 헤어로 얼굴선을 또렷하게 살렸고, 메이크업은 피부 톤을 강조한 내추럴 베이스에 은은한 음영만 더했다. 눈매를 강하게 그리지 않아도 시선이 또렷하게 살아나는 고윤정 특유의 분위기가 부각됐다.

덕분에 포토타임 내내 움직임이 돋보였다. 정적인 포즈보다 한 발 옮길 때, 시선을 바꿀 때마다 의상이 만들어내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런웨이를 걷는 모델처럼 과시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런웨이 같은’ 장면이었다.

이날 고윤정은 작품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50%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직업을 사랑하고, 그 일을 즐긴다는 점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무대 위 스타일링 역시 그 말과 닮아 있었다. 꾸미려 애쓰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중심을 잡는 태도였다.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어느덧 데뷔 6년 차가 됐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의 통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숫자로는 163cm, 경력으로는 6년 차. 하지만 이날 무대 위 고윤정은 수치보다 분위기와 리듬으로 설명되는 배우에 가까웠다. 블랙 미니원피스는 그걸 증명하는 가장 단순한 도구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가수 보아, SM과 25년 동행 끝…계약 종료
예능에 출연한 황재균이 밝힌 프로야구 은퇴 이유
아이유, 글래머러스 강조한 레드카펫 반전 드레스
효민, 시선 집중 우월한 볼륨감 & S라인 옆태
장우진 WTT챔스 2위…탁구 남자단식 최고 성적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