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이겨도 끝이 아니다…‘매니저 도피성 출국’ 의혹→‘기소 중지’ 우려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법적 공방이 진실 게임을 넘어 ‘물리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고소인 박나래가 6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으며 실체적 진실 규명에 의지를 보인 반면, 사건의 키를 쥔 피의자 A씨가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사 동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경찰 및 업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1차 조사 이후 한 달 만에 이루어진 추가 조사로, 박나래 측은 횡령 및 사기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법적 공방이 진실 게임을 넘어 ‘물리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사진=천정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법적 공방이 진실 게임을 넘어 ‘물리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나 수사의 또 다른 축인 전 매니저 A씨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등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인 이틀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A씨 측은 “휴양 차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주요 피의자가 해외로 나갔다는 점은 이례적이다.

문제는 A씨의 출국이 단순한 여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A씨의 지인과 연인 B씨의 전언에 따르면, A씨는 출국 직전 사소한 개인 물품까지 미국으로 발송했으며 거주하던 집의 가구와 가전제품을 본가로 옮기는 등 신변을 정리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는 수사기관의 소환에 불응하거나 장기간 귀국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A씨가 “2월쯤 돌아오겠다”는 말과 달리 귀국을 미루거나 잠적할 경우, 한국 경찰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기소 중지(참고인 중지)’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피의자의 소재가 불분명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검찰은 피의자의 신병이 확보될 때까지 수사를 일시적으로 중지한다.

결국 박나래가 아무리 증거를 제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더라도, A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사건은 ‘미제’ 상태로 남게 된다. 피해 회복은커녕 시시비비조차 가리지 못한 채 무기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6시간의 조사를 감내한 박나래의 노력이 A씨의 ‘티켓 한 장’으로 무력화될 위기에 처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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