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고계에서 ‘손절’ 흐름이 포착됐다. 특히 이번 추징 금액은 연예계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져 이미지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차은우를 모델로 앞세웠던 신한은행은 유튜브 및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 차은우와 관련한 홍보 이미지 및 관련 영상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금융업계 뿐 아니라 그가 메인 모델로 스킨 케어 브랜드 아비브 또한 탈세 논란이 불거진 직후 모든 콘텐츠 삭제하며 선긋기를 공식화 했다.
두 브랜드 외에도 의류 브랜드, 치킨 브랜드, 통신사 등 수많은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해 왔던 차은우이기에, 다른 광고주들의 추가적인 손절이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상반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소속사 판타지오와 함께 모친 최 씨가 설립한 A 법인과 연예 활동 지원 관련 계약을 맺은 뒤, 본인이 벌어들인 수익을 판타지오와 A 법인, 개인 명의로 나눠 가져가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A 법인이 챙겨온 이득이 결국 차은우에게 돌아갔다고 판단한 국세청은 차은우가 200억 원 이상 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이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법 해석과 적용을 두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와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