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 같다” 두 아이·동생 잃은 정호근, 집안에 내려온 신의 그림자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두 아이의 죽음과 여동생의 사망까지 이어진 기구한 가족사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무속인이 된 정호근의 근황과 가정사가 공개됐다.

이날 정호근은 신내림을 받게 된 배경에 대해 “몸이 이곳저곳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귀에서 소리가 들리고 벌이 나는 느낌까지 들었다”며 “정신적인 문제인가 고민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후 무속인을 찾아갔다가 “너도 무당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무속인의 길로 들어섰다고 전했다.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두 아이의 죽음과 여동생의 사망까지 이어진 기구한 가족사를 털어놨다. 사진=KBS ‘굿닥터’ 화면 캡처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두 아이의 죽음과 여동생의 사망까지 이어진 기구한 가족사를 털어놨다. 사진=KBS ‘굿닥터’ 화면 캡처

특히 그는 집안 대대로 이어진 ‘신의 혈통’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정호근은 “친할머니가 신의 제자였다. 신의 환란이 한 명만 있어도 집안이 힘든데, 우리는 삼 남매가 모두 신내림을 받았다”며 “누나, 여동생, 그리고 나 순서였다”고 말했다.

부쩍 수척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여동생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신장을 하나 적출한 채 10년을 버티다 떠났다”며 “모든 게 내 탓 같고 죄책감이 든다”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사진=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도 고백했다. 정호근은 과거 한 방송에서 “첫 아이를 잃었고, 막내아들은 태어난 지 3일 만에 내 품에서 떠났다”며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 알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그 고통이 아이들에게 간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1983년 MBC 공채 17기로 데뷔한 정호근은 드라마 ‘여인천하’, ‘선덕여왕’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신병을 앓은 뒤 무속인이 됐다. 현재는 10년 차 무속인으로 활동 중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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