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두 가정의 집을 고친 뒤 또 다른 약속을 남겼다.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다짐이었다.
1일 유튜브 채널 ‘뿌시영’을 통해 6개월간 진행한 ‘두 집 고쳐주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이시영은 작업 과정을 되돌아보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좋은 단체에 기부만 해봤지, 제가 직접 인테리어 현장에 와보고 가족들을 만나 뵌 건 처음이었다”며 “내 집을 인테리어해도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처음 해보는 일이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정말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공부도 많이 했다”며 “다음번에 또, 그다음 번에, 내년·내후년에는 이런 경험이 쌓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남매가 모두 뇌전증을 앓는 가정과 3대 모녀가 희귀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바닥에서 물이 새던 거실은 전면 공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비좁고 어두웠던 현관은 우드톤과 간접 센서등을 활용해 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수납이 부족했던 방 역시 맞춤 수납장과 건강을 고려한 침대로 새롭게 꾸며졌다.
이시영은 “완성이 아니라 점검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와서 다시 확인하니 마음이 조금 편해진다”고 말했다.
6개월의 공사는 끝났지만, 이시영의 집 짓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삶을 다시 세우는 작업. 그는 이제 ‘한 번의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되는 약속’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