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라 바로 캡처했다.” 익숙했던 모습과는 다른 변화에, 화사의 반응은 직설적이었다.
가수 화사는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해 성시경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던 중, 최근 화보를 통해 공개된 그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이날 화사는 “촬영할 때마다 떨리는 마음으로 왔었는데, 이번에는 즐거운 출근길이었다”며 “선배님이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성시경 역시 “인간적인 화사가 참 마음에 든다”며 화답했고, 자연스럽게 대화는 최근 화보 이야기로 이어졌다.
화사는 성시경의 스타일을 보며 “이거 화보룩 아니냐”고 먼저 운을 띄운 뒤 “이번에 화보 찍은 거 보셨냐. 저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바로 캡처했다”고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성시경은 “왜 충격적이었냐. 나도 연예인인데 화보 좀 찍으면 안 되냐”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화사의 ‘충격’은 단순한 놀림이 아니었다. 그는 “좋은 의미의 충격이었다”며 “그동안 직접 봐온 선배님 모습은 항상 살이 조금 있는 상태였는데, 이렇게 빠진 모습을 처음 보니까 너무 달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성시경은 약 두 달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그는 “1월 6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화사 씨가 봤을 때는 살 빠지기 전 모습이니까 더 차이가 크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에서는 성시경의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 화면 속 그는 한층 날렵해진 얼굴선과 슬림해진 체형으로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이를 본 화사는 “이거 사기 아니다. 진짜 똑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단순한 보정이 아닌 실제 변화라는 점을 강조한 반응이었다.
성시경은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고, 화사는 “좋은 건 계속 봐야 한다. 너무 멋있다”며 거듭 칭찬을 보냈다. 낯설 만큼 달라진 변화였지만, 그만큼 확실한 결과였다는 의미였다.
이날 두 사람은 음악 이야기로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화사는 히트곡 ‘Good Goodbye’에 대해 “이 곡으로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내 마음을 자연스럽게 담고 싶었다”며 작업 당시의 진심을 전했다. 이어 ‘더 시즌즈’를 통해 클래식 버전으로 처음 무대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부르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대화였지만, 가장 강하게 남은 장면은 결국 ‘변화’였다. 익숙했던 이미지와 달라진 모습, 그리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로 캡처했다”는 화사의 반응까지.
두 달, 10kg. 숫자는 짧았지만, 화면 너머로 전달된 변화의 체감은 그보다 훨씬 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