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ENA ‘나는 솔로’ 31기 영숙이 ‘걸스토크’ 동지였던 옥순을 비롯한 출연진 ‘언팔’에 나서며 관계 정리에 나섰다.
31기 영숙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방송을 보시며 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시청자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이번 일로 가장 큰 상처를 받으셨을 순자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장문의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영숙은 ‘나는 솔로’ 31기 방영 당시 룸메이트였던 옥순, 정희와 함께 무리지어 순자를 향한 뒷담화 및 앞담화를 펼치는 모습이 계속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당 발언을 당사자인 순자가 우연히 듣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위경련으로 응급실까지 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걸스토크’를 명목으로 특정 인물에 대한 비방과 더불어 배척하는 모습을 놓고 일각에서는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더글로리’ 속 가해자들을 연상된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그러한 상황에서 경수를 두고 순자와 경쟁을 벌였던 영숙은 순자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영숙은 지난 5월 28일 ‘나는 솔로’ 최종회 직후 진행됐던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비판 여론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정희에게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은 반면, 뒤늦게야 형식적인 사과 문자를 보낸 영숙과 옥순에 대해서는 ”알람만 보고 메시지는 읽지 않았다“는 순자의 폭로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나고 영숙은 SNS에 “방송을 다시 보면서 제 언행에 대해 아쉬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조금 더 배려했어야 했던 순간들, 자기객관화가 부족했던 모습들도 돌아보게 됐고요. 스스로 멋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정말 멋진 사람일수록 더 겸손하다는 걸 이번 시간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다시 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반성하고, 복기하고, 노력하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심경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현커’ 순자, 경수만 빠진 뒤풀이 사진이 업로드 되면서 또 다시 지적을 받았다.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되자 결국 영숙은 31일 새 글을 올리고 “방송은 끝났지만 저의 반성은 일상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제 주변에 소외되는 사람은 없는지, 내 말 한마디로 상처받는 사람은 없는지 늘 조심하고 살피겠습니다. 미숙했던 저의 모습들을 질책해 주신 분들의 말씀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인간관계를 대하는 태도를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 가운데 최근 ‘걸스토크’의 당사자인 옥순이 단톡방 및 순자와의 메시지를 공개, 강제로 용서를 갈구하는 모습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31기를 둘러싼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영숙은 논란이 됐던 순자, 경수 없는 뒤풀이 사진을 조용히 삭제함과 동시에, 옥순과 정희를 비롯한 31기 출연진들의 SNS 계정을 ‘언팔’하며 관계를 끊어냈다. 현재 그가 팔로우 중인 31기 출연자는 영식이 유일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