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주년을 맞이한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해린, 혜인)가 4인 완전체의 특별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복귀 청신호를 알린 가운데, 팀에서 퇴출된 전 멤버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3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이어간다.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대표(현 오케이레코즈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4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430억 9000만여 원이었던 청구 금액은 대리인단 교체 및 소송 가액 조정을 거쳐 약 330억 9000만 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2일 진행된 3차 변론기일에서 어도어 측은 다니엘이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소속사를 배제한 채 독자적인 음악 및 상업 활동을 진행하면서 계약 위반의 중대성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 이후 해외 법인(AAO)과 체결한 전속협약과 관련해, 다른 멤버들은 계약 문제를 인지한 후 해소 절차에 협조했으나 다니엘과 그의 가족은 체결 사실조차 알리지 않고 모른체 했다며 시정 노력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반면 다니엘 측은 “다니엘 개인이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 멤버 전체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침소붕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을 계기로 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을 빚다으며 독자 행보를 이어왔던 뉴진스는 지난 2025년 11월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끝이 났다. 이후 11월 해린과 혜인을 시작으로 12월 하니도 소속사에 돌아오면서 활동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았으며, 민지의 경우 “민지와는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어도어는 뉴진스의 데뷔 4주년이었던 지난 22일, 복귀를 협의 중인 민지를 포함해 하니·해린·혜인 등 4명의 모습이 담긴 단체 기념 콘텐츠를 깜짝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24년 발매된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 이후 약 2년 만에 완전체가 모여서 찍은 콘텐츠로 이목을 모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