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와 함께한 제주 여행에서 탄탄한 수영복 자태와 평온한 모녀의 한때를 공개했다.
조윤희는 31일 자신의 SNS에 “제주”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바닷가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윤희는 하늘색 브라톱에 푸른 패턴의 랩스커트를 둘러 청량한 비치룩을 완성했다. 선글라스를 쓴 채 검은 현무암 위에 맨발로 올라 두 팔을 펼치거나 얕은 바닷물을 걷는 모습이 담겼다.
짧은 단발머리와 군살 없이 정돈된 복부 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푸른 하늘과 투명한 바다를 배경으로 선 조윤희는 화려한 장식 없이도 43세가 믿기지 않는 늘씬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바위 사이를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옆모습에서는 길게 뻗은 다리와 탄탄한 몸매가 한층 선명하게 포착됐다. 블루톤 의상은 제주 바다의 색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여름휴가의 시원한 분위기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딸 로아도 등장했다.
로아는 빨간색 체크 패턴의 래시가드와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바위 위에서 한쪽 팔을 높이 들어 올렸다. 조윤희의 차분한 블루 비치룩과 대비되는 강렬한 레드 스타일로 발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같은 제주 바다를 즐기는 모녀의 모습도 서로 달랐다. 조윤희가 바위와 물가를 천천히 걸으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면, 로아는 장난기 가득한 포즈로 여행의 생동감을 채웠다.
조윤희는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딸 로아를 얻었으며, 2020년 이혼한 뒤 로아를 양육하고 있다. 이후 방송과 SNS를 통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진태현의 후임 가사조사관으로 처음 출연했다.
이동건은 방송에서 “이혼 위기를 겪는 분들에게 같은 아픔을 가진 입장에서 비판이나 조언을 해드릴 자격이 있는지 고민이 컸다”며 경험자로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의 편에 서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동건이 이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예능 역할을 시작한 가운데, 조윤희는 딸 로아와 제주 바다에서 자신들만의 여름을 보냈다. 푸른 바다에 선 조윤희와 빨간 래시가드를 입은 로아의 서로 다른 모습이 한 장의 모녀 여행기로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