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시상식장에서 서로를 향한 눈빛과 수줍은 몸짓을 감추지 못하며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드러냈다.
지난 7월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는 디즈니+ ‘재혼황후’ 공개를 앞둔 신민아와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김우빈이 함께 참석했다. 결혼 후 나란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분위기를 먼저 달군 사람은 김우빈의 절친 이광수였다.
신민아가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이광수는 객석에서 입가에 손을 모은 채 큰 목소리로 환호했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김우빈은 이광수를 말리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본 전현무까지 “자중해라”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의 짓궂은 응원에 신민아도 그대로 반응했다. 환하게 웃던 그는 손에 든 큐시트를 얼굴 가까이 올려 입가를 가렸고, 눈만 내놓은 채 한동안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무대 위에서 큐시트 뒤로 얼굴을 ‘쏙’ 숨긴 모습이 신혼부부를 놀리는 친구들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새 신부의 순간처럼 비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현무가 “한 분이 너무 뚫어지게 보고 있다”며 객석의 김우빈을 직접 언급하자 카메라는 곧바로 그의 얼굴을 비췄다.
김우빈은 머쓱한 듯 코를 만지면서도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광수의 요란한 환호와 달리 조용히 박수를 보내던 그의 표정에서는 아내를 응원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신민아 역시 다시 미소를 터뜨리며 큐시트로 얼굴을 가려 두 사람의 신혼 분위기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특별한 애정 표현은 없었지만, 주변의 한마디에 동시에 웃고 부끄러워하는 모습만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는 충분히 전해졌다. 절친 이광수와 진행자 전현무의 반응이 두 사람의 달라진 관계를 대신 확인해 준 셈이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10년간의 장기 열애 끝에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오랜 연인에서 부부가 된 뒤 처음 맞은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감추지 못한 미소로 신혼의 한 장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