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어린애 취급하지 마”…허재보다 주민등록증 재발급도 빨랐다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집안일을 두고 자신을 가르치듯 말하는 아내에게 어린애 취급은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형택이 출연해 ‘나는 네 아들이 아니라 남편이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형택은 집에서 세탁기를 돌려놓고 다른 일을 하다 보면 세탁이 끝나는 소리를 놓칠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 아내가 “세탁기 끝나는 소리 안 들렸어?”라며 빨래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바로 옮기라고 재촉하는 것이 스트레스라고 털어놨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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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원정 경기나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빨랫감은 바로 꺼내지만 자주 쓰는 물건은 어차피 다시 사용할 생각에 가방에 그대로 둔다고 했다. 모든 것을 정리해두길 원하는 아내와 달리 자신은 운동기구도 눈앞에 있어야 사용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설거지 역시 식기는 모두 씻지만 물기를 정리하고 가지런히 놓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심진화는 남편의 설거지가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더라도 “여보, 설거지 잘했다”고 폭풍 칭찬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남편들이 좋아서 다음번에 또 하고 또 한다. 그래야 내가 편해진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아내에게 바라는 점으로 “어린애 취급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약간 가르치는 말투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듣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솔직히 우리나라 남자들 중 스스로 알아서 하는 남자가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라며 최수종, 차인표, 진태현 등을 언급했다. 아내가 자신을 이런 남편들과 비교한다며 “나는 허재 형하고 비교당하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비교 기준을 허재로 바꾼 이유도 직접 꺼냈다. 이형택은 “나는 허재 형님보다 주민등록증도 재발급을 빨리 만들었었고”라며 “키오스크도 조금 느리긴 하지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듣던 허재가 곧바로 “나 잘해, 임마”라고 발끈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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