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구창모 보고 반했다”…옛 미스코리아 성씨까지 기억

배우 임예진이 블랙테트라 시절 구창모를 처음 본 순간부터 밥값까지 내며 곁을 따라다녔던 과거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37년 만에 신곡 ‘지구별의 연인’을 발표한 구창모와 20년 만에 신곡 ‘인생길’을 발표한 김범룡이 출연했다.

이날 임예진은 구창모가 송골매로 활동하기 전 블랙테트라 시절 홍대 공연을 찾아갔다며 “첫눈에 보고 반했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는 너무나 큰 사람처럼 보였고 워낙 잘했기 때문에 좋아했다고 했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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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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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창모가 데뷔해 같은 방송에서 만나게 되자 임예진은 쉬는 시간마다 기어코 따라가 말을 걸었다. “밥 뭐 먹으러 갈 거예요?”라고 물어 함께 김치찌개를 먹기도 했고, 당시 모두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자신이 밥값도 많이 냈다고 회상했다.

임예진은 그렇게라도 밥값을 낸다는 핑계로 구창모 곁에서 어울렸지만 구창모는 별말 없이 씩 웃기만 했고, 배철수는 오히려 싫은 티를 노골적으로 냈다고 말했다.

노사연이 과거 구창모, 배철수와의 친분을 이야기하자 임예진은 “왜 만났냐”고 물었다. 당황한 노사연은 당시 언니 노사봉이 도시락을 자주 싸줘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됐다고 설명한 뒤 “나는 이름이 노사연이기 때문에 오빠들이랑 아무 사연도 생기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임예진은 구창모에게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한 게 있다며 과거 미스코리아와 만난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구창모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김범룡까지 “미스코리아를 만났었냐”고 의아해했다. 구창모는 인기가 올라가면서 자신에게 교만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보면서도 임예진을 향해 “너 갑자기 그 얘기를 왜 끄집어내니”라고 발끈했다. 임예진은 “아니,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어보는 거다”라며 시치미를 뗐다.

노사연까지 “미스코리아 성이 김씨야?”라고 끼어들자 임예진은 곧바로 “아니, ‘ㅇ’씨야”라고 정정했다. 노사연은 구창모를 향해 “오빠 그때 너무 멋있었다”며 편을 들어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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