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속 경찰총장이 A 총경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SBS 8 뉴스’는 빅뱅 승리가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과 경찰의 유착관계를 집중 보도했다. 이를 위해 유인석 전 대표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SBS 8 뉴스’가 논란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 중 일부를 공개하며 유 전 대표를 핵심인물로 꼽았기 때문이다. 해당 대화 속 유 전 대표는 접대와 관련해 각종 지시를 내렸다. 채팅방의 다른 멤버들은 그를 ‘회장님’이라며 떠받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유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대화 내용은 어린 친구들의 과시욕 때문에 부풀려진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경찰총장이 A 총경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경찰에 “총경급 간부와 연락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총경은 지난 2015년 강남경찰서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근무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 승리와 유 전 대표 업소의 뒤를 봐준 혐의와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언론에 새나가지 않게끔 입막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15일 유리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그의 후임은 전문컨설턴트 출신 안효윤 대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