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슈퍼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치’에 대해 추적했다.
이날 신천지 녹음이 공개됐다. 우한에 신천지가 없다고 했지만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스트레이트’가 신천지 설교 녹음을 공개했다. 사진=‘스트레이트’ 방송캡처
2월 9일 신천지 부산 지파 설교에서는 “지금 중국 우한 폐렴 있잖아, 폐렴. 거기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중국이 지금 보니까 400명 넘게 죽었잖아요? 확진자가 3만명이 넘잖아요? 그 발원지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니까”라며 말했다.
이어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안 걸렸어. 감사하죠? 우리가 딱 제대로 서 있으면, 신앙 가운데 믿음 가운데 제대로 서 있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십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천지 신자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녹취가 공개되자, 신천지는 “2018년 중국 지역 교회, 예배당 폐쇄. 온라인으로만 전도 중”이라고 밝혔다.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쩐다오(중국종교전문매체) 관계자는 중국에서 온라인 전도 활동만 하는지에 대해 “온라인, 오프라인 전도 둘 다 한다. 코로나 사태 전까지 모든 도시에 오프라인 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천지 측은 논란이 되면 입장과 번복을 계속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