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주연 크리스토퍼 플러머 별세...향년 91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캐나다 출신 영화 배우 크리스토프 플러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그의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인 루 피트의 말을 빌려 플러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코네티컷주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엘라인 테일러가 곁을 지키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플러머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열연했다. 이 영화에서 플러머는 엄격한 규율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말괄량이 가정교사 마리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조지 폰 트랩 대령 역할을 맡았다.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플러머는 폰 트랩 대령에 대해 "일차원적이고 유머도 없었다"고 혹평했지만, 그 역할은 그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이후에는 주로 조연을 맡아왔다. 2012년 영화 '비기너스'에서 박물관 디렉터 할 필즈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82세의 나이로 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최고령 배우로 기록됐다.

2019년 '나이브스 아웃'을 비롯한 세 편의 영화를 촬영했고, 2019년 캐나다 TV시리즈 '디파처'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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