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재혼을 앞두고 김지민을 향한 진심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이용대가 바디프로필 사진 촬영에 도전하며 서로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남의 새로운 도전…6kg 감량과 프러포즈 눈물”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결혼 전, 달라진 몸을 보여주고 싶다”며 바디프로필 촬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병원에서 건강검진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 “10kg을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하며, 현재까지 약 6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지민을 언급하며 “결혼이 6-7개월 남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이용대가 “형 프러포즈할 때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묻자, 김준호는 “오만 가지 감정이 있었다. 이혼남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내가 다시 사랑에 성공한 것 같아 약간 슬펐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서)장훈이 형이나 (이)상민이 형처럼 이상하게 돌싱들만 울더라”며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유머로 풀어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지민 얼마나 예쁘길래?”…이혼남의 진심 고백

김준호는 김지민에 대해 “얼마나 예쁘길래 내가 이렇게까지 노력했겠느냐”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도 챙기며 더 나은 모습을 결혼식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진심 어린 발언에 동료 출연자들 역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프러포즈 당시 김준호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하며 “이혼 후 다시 사랑에 성공했다는 것이 감격스러웠다. 김지민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김준호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재혼을 향한 진지한 마음과 다짐을 보여줬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며 내 삶도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특히 김지민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와 이용대는 수중 바디프로필 촬영과 석고상 작업을 함께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이용대와 내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내가 살을 빼면 너고, 네가 살찌면 나라는 얘기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가 밝힌 결혼 준비와 김지민에 대한 애정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재혼을 앞둔 그의 노력과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과연 김준호가 준비한 결혼식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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