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 조기교체 반전 만들까...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손흥민(33)이 2경기 연속 조기교체 상황에 대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튀르키예 원정을 마친 손흥민이 런던으로 돌아와 승격팀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10일 2024-25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입스위치전을 앞두고 있다. PL 열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통산 PL 승격팀 상대로 2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승격팀 킬러’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최근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있었지만, 출전할 때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입스위치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11라운드 토트넘 대 입스위치 경기는 10일 일요일 밤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승격팀 입스위치 사냥에 나서는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 멀티 도움을 기록한 이후 복귀전이었던 8라운드 웨스트햄전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한 경기를 더 휴식한 뒤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나서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우며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 승격팀 상대 26골 12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한 손흥민이 입스위치 상대로는 어떤 결과를 낼까.

손흥민은 입스위치와 공식전 만남은 없지만 처음 만나는 것은 아니다. 2020년 8월 친선경기를 통해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전반에만 2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4년이 지나 맞는 첫 공식전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패배를 딛고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공식전 홈 7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멀티 도움을 기록했던 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맨시티, 아스톤 빌라 등을 꺾으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홈에서 좋은 성적을 낸 토트넘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PL 10라운드 기준으로 토트넘(승점 16점)은 7위에 위치했고 3위 노팅엄(19점)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2024-25시즌 세 번째 ‘찰칵!’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2024-25시즌 세 번째 ‘찰칵!’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한편, 원정팀 입스위치는 승격 후 첫 승리를 노린다. 아직 리그 승리가 없는 입스위치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5골을 터뜨린 리암 델랍을 필두로 10경기에서 다섯 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풀럼 등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들과도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진 입스위치가 토트넘을 상대로는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입장에선 2경기 연속 조기 교체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이후 3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경기 소집에서도 재외된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이후 AZ 알크마르와 UEL 3차전, EPL 크리스털 팰리스전, 리그컵 맨체스터시티전까지 내리 3경기를 다시 결장했다.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길었던 부상의 터널을 뚫고 다시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후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후반 11분만에 조기 교체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후 “손흥민의 부상 우려가 있어서 조기에 교체할 생각이었다”면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45분 정도로 제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UEL 4차전서도 전반만을 소화하고 후반부터 교체됐다.

철저한 관리를 위한 결정이지만 내심 손흥민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컸던 교체 결정들이다. 만약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여러모로 올 시즌 재계약 등의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 속에 리그 일정들이 덧없이 흘러갈 공산도 있다.

과연 손흥민은 부상을 털어내고 입스위치를 상대로 풀타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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