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대구FC와 강등을 확정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와 인천은 24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최종 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대구는 9승 13무 15패(승점 40)으로 11위에, 인천은 8승 12무 17패(승점 36)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대구는 고재현, 김영준, 정치인, 장성원, 이찬동, 이용래, 박재현, 박진영, 카이오, 이원우, 오승훈이 출전한다.
인천은 박승호, 제르소, 김보섭, 이명주, 문지환, 김도혁, 정동윤, 요니치, 델브리지, 민경헌, 이범수가 맞선다.
직전 라운드에서 잔류 경쟁이 한 차례 끝났다. 인천이 대전하나시티즌에게 패하며 최하위를 확정, 강등 수모를 겪었다. 같은날 대구는 전북현대에게 덜미를 잡히며 패했으나 강등 위기에서 우선 한 숨을 돌리게 됐다.
대구는 전북과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차. 10위, 11위 싸움이다.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서울이랜드와 전남드래곤즈의 승자와 맞붙는다. 11위는 K리그2 돌풍을 일으킨 준우승팀 충남아산을 상대한다.
만약 대구가 비기고, 전북이 패한다면 두 팀은 승점 41로 동률이다. K리그 순위 산정 방식은 ▲승점, ▲다득점, ▲득실차, ▲다승, ▲승자승, ▲벌점(경고 및 퇴장), ▲추첨 순이다. 현재 전북이 48골로 대구(44골)보다 4골 앞서고 있다.
[대구=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