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 되는 손흥민, 기대치 낮춰야 하나요?”

“나이 든 손흥민, 기대치 낮춰야 하나요?”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손흥민. 이제는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전성기의 끝에 다다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그를 향한 기대치는 이제 낮아질 수밖에 없을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본머스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하나의 질문을 받았다. 바로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지에 대해 말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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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4-25시즌 14경기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6경기 결장했다. 분명 과거에 비해선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는 건 사실이다. 부진과 부상이 겹친 결과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웃음으로 답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그는 “아마 1년 전 (모하메드)살라에 대한 같은 의문이 있었던 것 같다. 조심스럽다. 그래도 해보자. 손흥민을 무시한다면 내게는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육체, 그리고 멘탈에 있어 아직 문제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는 나이로 인해 능력이 떨어진 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퍼포먼스만 봤을 때 과거와 같지는 않다. 그러나 그건 과거에 그만큼 높은 기준을 가졌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그동안 토트넘에서 쌓아온 기록, 그리고 써왔던 역사는 그만큼 대단했고 꾸준했다. 올 시즌 과거와 같은 퍼포먼스가 아니라는 건 분명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진하다고 할 정도의 아쉬움도 아니다. 그만큼 손흥민이 세운 기준이 높다는 뜻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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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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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올 시즌 과거 자신이 세운 기준에 다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몇 번의 좌절을 겪었다”며 “손흥민은 정기적으로 출전할 때 그에 맞는 결과물도 늘어난다. 그렇기에 손흥민이 나이를 먹어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극찬은 이어졌다. 그는 “손흥민은 훈련에서도 다르지 않다. 그는 낙관적이고 활기차며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렇기에 기분이 좋지 않으면 눈에 띄게 드러나기도 한다. 물론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흥민은 낙관적이면서도 단호하게 일을 처리한다. 그것에 대한 문제는 없다. 손흥민은 여러분이 보는 그 자체로 정확히 같은 사람이다”라며 답을 마쳤다.

한편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1년 연장 계약 소문이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1년 연장 계약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평가다. 이로 인해 갈라타사라이는 물론 바르셀로나,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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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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