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의 수비수” 커 감독의 드레이몬드 그린을 향한 신뢰는 여전하다 [MK현장]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드레이몬드 그린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린을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 칭하며 그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그린은 이틀전 열린 3차전에서 4쿼터 4분 56초를 남기고 6반칙 퇴장을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97-102로 경기를 내줬다.

스티브 커 감독은 드레이몬드 그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스티브 커 감독은 드레이몬드 그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커 감독은 “종료 4분을 남기고 상대 공격을 막으려고 하는데 그린이 거기에 없었다. 그가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오늘은 마지막 4분도 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난 경기 그린의 빈자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린은 이번 플레이오프 기복이 있다. 팀 수비의 핵심인 그의 기복에 따라 팀 경기력도 같이 흔들리고 있다.

커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약간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턴오버가 5개였다. 우리는 전반에 공을 다루는 것이 약간 부주의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더 나은 분위기를 가져가는데 그린이 기여를 했다. 그는 우리의 리더다. 스테판 커리가 빠진 가운데 공을 다루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그린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나는 그린이 힘든 경기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봐왔고, 오늘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많은 플레이오프 승리와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이고,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감독도 그린의 파울 아웃이 경기의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경이로운 수비 선수다. 개인 수비나 일대일 세팅 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는 그가 자신의 행동에 어떻게든 대가를 치르게 만들지 않는 이상 우리가 이 팀을 이기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왔다”며 그린을 파울 트러블에 빠뜨리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린은 이번 플레이오프 기복이 심한 모습 보여주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그린은 이번 플레이오프 기복이 심한 모습 보여주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커 감독은 가장 경계해야할 상대 선수로 줄리우스 랜들을 지목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말을 이은 커 감독은 “그는 신체 조건도 좋고 힘도 세지만, 기술도 좋다. 지난 두 경기에서 두 자리 수 어시스트 기록했다. 그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팀을 멈추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지난 경기 상대를 102실점으로 막아냈다. 수비에서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4쿼터 그와 앤트(앤소니 데이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는 그들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핀치 감독은 “우리는 지난 경기 턴오버가 많았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턴오버를 하고도 살아남았다는 것이 놀랍다. 지난 경기 턴오버가 많았던 것은 상대의 신체 접촉, 그리고 우리의 좋지 못했던 스페이싱이 문제였던 거 같다. 이런 것들은 막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상대 수비를 이해해야한다. 상대 수비는 시리즈를 거치며 약간 변화가 있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미 버틀러가 합류한 이후 턴오버 유도 능력이 리그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많은 턴오버가 예방 가능한 것이지만, 상대가 얼마나 공격적인지를 생각하면 언젠가는 턴오버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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