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자 핸드볼 최강 바르셀로나(Barça)가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0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시우다드 레알의 Pabellón Quijote Arena에서 열린 2025/26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7라운드 경기에서 BM 카세리오(BM Caserío Ciudad Real)를 37-27(전반 17-13)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6전 전승(승점 12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으며, 카세리오는 2승 1무 4패(승점 5점)로 11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루도비크 파브르가스(2골), 다니 페르난데스, 도메니크 마쿠치, 그리고 엘데라의 연속 득점으로 5-2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홈팀 카세리오도 하비에르 도밍고와 다비드 페르난데스의 연속 골로 추격했지만, 전반 중반 마쿠치와 골키퍼 필립 사리치의 연이은 활약으로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바르셀로나가 전반을 17-13으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바르셀로나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사리치는 결정적인 세이브로 수차례 위기를 넘겼고, 마누 오르테가와 오스카 그라우의 연속 득점으로 21-15까지 격차를 벌렸다.
경험 많은 칼스보가르드(5골)가 중반 이후 공격의 중심을 잡으며 점수 차는 최대 10골(32-22)까지 벌어졌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까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