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회장 배철훈)가 법무법인 성현(대표변호사 최재웅)과 손잡고 생활체육인의 법률 안정망 구축에 나섰다.
협회는 10월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우빌딩 2층에서 법무법인 성현과 법률 지원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생활체육인들이 법적 분쟁이나 행정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협회의 주요 업무와 관련된 법률 지원을 비롯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회원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조항들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협회 업무 전반의 법률 자문 및 검토 지원 △협회 운영 관련 법규 해석 및 제도 개선 △회원·지도자·지회 간 법률 분쟁 예방 및 대응 △회원과 가족, 임직원의 법률 상담 지원 등이다.
법무법인 성현의 최재웅 대표변호사는 “생활체육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중요한 문화 영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인들의 법률적 안정성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기업 법무, 민형사 소송, 스포츠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2024년 3월 (사)한국법학회 등기이사장으로 취임해 국내 입법 및 사법정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철훈 협회장은 “생활체육을 즐기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협회의 사명이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신뢰받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법률적 안전망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생활체육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라며 강조했다.
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는 생활 속 골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사회공헌형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골프티칭지도자 자격증, 골프피지컬트레이너, 멘탈티칭 자격증, 골프피팅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해 지도자 양성과 전문 인력 배출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골프장 요금 정상화 100만인 서명운동’, ‘한부모가정 돕기 자선 골프대회’, ‘친환경 골프문화 캠페인’, ‘생활체육 세계대축전 유치 추진’ 등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회는 회원과 지도자,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법적 불안 없이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향후 언론, 인터넷, SNS 홍보를 비롯해 법률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대한생활체육골프협회와 법무법인 성현의 MOU는 생활체육의 공정성과 법률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생활체육이 한 단계 더 건강하고 투명하게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