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상처받은 챔피언 김태인, 한일전으로 만회? [로드FC]

로드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석권한 김태인
일본 라이진 데뷔전에서 종합격투기 첫 패배
세키노 다이세이, 김태인전 패배 이후 2연승
로드FC 정문홍 회장, 타이틀전 재참가 인정
빅리거 압도 세키노, 김태인과 장충 2차전?

김태인(32)은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의 두 체급 챔피언이다. 2022년 12월 라이트헤비급(93㎏)에 이어 2024년 4월에는 헤비급(120㎏)까지 정복했다.

기세를 몰아 지난 연말 Rizin에 진출하여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렀지만, 2019년 제12회 교쿠신 가라테(극진 공수도) 마쓰이파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우에다 미키오(30·일본)한테 2라운드 무릎 공격을 맞고 KO 됐다.

초대 로드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왼쪽), 로드FC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세키노 다이세이.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초대 로드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왼쪽), 로드FC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세키노 다이세이.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로드FC 챔피언 김태인이 2024년 연말 일본 라이진 데뷔전에서 제12회 극진 공수도 마쓰이파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우에다 미키오 무릎을 맞아 KO 되고 있다. 사진=RIZIN FF
로드FC 챔피언 김태인이 2024년 연말 일본 라이진 데뷔전에서 제12회 극진 공수도 마쓰이파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우에다 미키오 무릎을 맞아 KO 되고 있다. 사진=RIZIN FF

2015년 11월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3336일(9년1개월18일) 및 8경기 만에 처음으로 졌다. 전승 무패가 깨진 김태인은 76일 뒤 로드FC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를 홈 한일전으로 치르게 될까?

초대 로드FC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참가자 세키노 다이세이(25·일본)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대학부 120㎏ 우승자 심건오(36)를 2라운드 펀치 KO로 이겼다.

이를 현장에서 지켜본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도전자로서 충분한 위상을 보여줬다”면서 세키노 다이세이를 김태인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인정했다.

세키노 다이세이가 로드FC 71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대학부 120㎏ 우승자 심건오한테 KO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세키노 다이세이가 로드FC 71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대학부 120㎏ 우승자 심건오한테 KO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서울특별시 장충체육관(수용인원 4507명)에서는 2025년 3월16일 로드FC 72가 열린다. 정문홍 회장은 “기량이 계속 향상 중인 젊고 흥미로운 일본인 파이터”라고 세키노 다이세이를 평가하면서 “김태인과 타이틀전 리매치가 궁금해진다”며 기대했다.

세키노 다이세이는 2024년 9월 제9대 DEEP 미들급(84㎏) 챔피언 미즈노 다쓰야(44·일본)를 1라운드 사커킥 및 펀치로 TKO 시켰다. DEEP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선수 57명을 보유한 아시아 6위 및 글로벌 15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다.

미즈노 다쓰야는 초대 Dream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ONE Championship 3승 4패 등 종합격투기 빅리그만 12경기(5승 7패)를 뛰었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세키노 다이세이의 실력 발전을 칭찬할 만하다.

세키노 다이세이(오른쪽)는 초대 Dream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참가자 미즈노 다쓰야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사진=DEEP
세키노 다이세이(오른쪽)는 초대 Dream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 참가자 미즈노 다쓰야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사진=DEEP
김태인(위)이 2024년 4월 초대 로드FC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세키노 다이세이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태인(위)이 2024년 4월 초대 로드FC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세키노 다이세이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태인 vs 세키노 다이세이가 로드FC 72로 성사된다면 338일(11개월4일) 만의 재대결이다. 1차전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장충체육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세키노 다이세이는 종합격투기 8승 및 레뜨웨이(버마 복싱) 1승, 김태인은 종합격투기 7승이 모두 KO다. KO승률 100%의 화끈한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김태인 종합격투기 주요 커리어

2015년~ 7승 1패

(아마추어 2승 무패)

KO/TKO 7승 1패

서브미션 무승 무패

초대 로드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 사진=천정환 기자
초대 로드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 사진=천정환 기자

2022년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2024년 로드FC 헤비급 챔피언

2024년 일본 Rizin 데뷔전 패배

세키노 다이세이 투기 종목 주요 경력

# 종합격투기

2019년~ 8승 6패

KO/TKO 8승 3패

서브미션 무승 무패

2024년 로드FC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 레뜨웨이(버마 복싱)

2021년 1승 무패

KO/TKO 1승 무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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