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전 종목 입상 도전”…하얼빈으로 떠난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 당찬 목표 [하얼빈AG]

‘신 빙속여제’ 김민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선을 비롯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김민선은 출국 전 대회 2관왕 및 출전하는 4개 종목에서 모두 포디움에 서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명실상부 김민선은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에이스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6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쓸어담았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0m, 500m, 1000m, 팀 스프린트 등 네 종목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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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선은 출국 전 “100m와 (주 종목인) 500m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1000m와 팀 스프린트에서도 무조건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다부지게 이야기했다. 대회 2관왕 및 전 종목 입상에 도전장을 낸 것.

이중 100m는 스타트가 좋은 자국 선수들을 위해 개최국 중국이 이번 대회에 특별히 편성한 종목이다.

김민선은 “경기 진행 방식이 아직 100% 확실하게 전달된 게 없어서 경기 직전 감독자 회의 등을 통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항상 경기를 준비하면서 100m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 500m를 타듯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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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프린트와, 1000m에서는 이나현, 김민지와 함께 나서는 김민선이다. 그는 “팀 스프린트는 세 선수가 합을 맞춰서 경기해야하다 보니 매우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종목”이라며 “내가 마지막 주자를 맡고 있다. 다른 친구들도 정말 기대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잘 마무리 해 다 같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나현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지만 계속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앞으로 서로 경쟁하면서 더 발전해 국제대회 시상대에 같이 서는 그날이 머지않아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민선의 대표적인 수식어는 ‘포스트 이상화’다. 분명 영광스러운 별칭이지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터.

그럼에도 김민선은 “그와 별개로 그냥 개인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항상 기대해 주시고 그렇게 불러주셔서 오히려 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한편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을 이끄는 백철기 감독은 “선수단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다”고 하얼빈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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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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