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박동원 제외→한동희·최재훈 선발’ 한일전 10연패 탈출 노리는 류지현호, 선발 명단 공개…선봉장은 정우주

한일전 10연패 탈출을 겨냥하는 류지현호의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과 2025 NAVER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내년 3월 펼쳐지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앞서 8~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체코를 3-0, 11-1로 격파한 뒤 15일 일본에 4-11로 완패한 한국은 이날 다시 한 번 일본과 격돌한다.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과 선수들이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훈련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과 선수들이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훈련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9회초 2사 2루에서 대표팀 한동희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9회초 2사 2루에서 대표팀 한동희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국가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일과 9일 고척돔에서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이어서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 두 경기를 치른다. 최재훈, 박동원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국가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일과 9일 고척돔에서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이어서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 두 경기를 치른다. 최재훈, 박동원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평가전이긴 하지만, 최근 일본전 연패가 길어지고 있기에 한국에게는 의미가 큰 경기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4-3 역전승을 일궈낸 뒤 한국은 프로 선수끼리 맞붙는 한일전에서 10전 전패했다. ‘야구 월드컵’이라 불리는 WBC를 앞두고 ‘일본 공포증’을 털어낼 필요가 있다. 당장 2026 WBC에서도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일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은 신민재(LG 트윈스·2루수)-안현민(KT위즈·우익수)-송성문(키움 히어로즈·3루수)-한동희(상무·1루수)-문보경(LG·지명타자)-문현빈(한화 이글스·좌익수)-김주원(NC 다이노스·유격수)-최재훈(한화·포수)-박해민(LG·중견수)으로 꾸려진 선발 타선을 공개했다.

핵심 내야수 노시환(한화), 포수 박동원(LG) 대신 한동희, 최재훈이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노시환은 체코와의 2연전에서 7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으며, 일본과의 1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손목 통증으로 체코와의 2연전을 결장한 박동원 또한 15일 일본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대표팀 정우주가 6회말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대표팀 정우주가 6회말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선봉장은 정우주(한화)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정우주는 독수리 군단의 현재이자 미래라 불리는 우완투수다. 올해 51경기(53.2이닝)에서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적어냈다. 82개의 탈삼진을 잡아낼 만큼 매서운 구위가 강점이다. 막판에는 두 차례 선발 기회를 얻기도 했다.

가을야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했다. 다만 LG와 한국시리즈에서는 세 차례 출전했으나, 3.1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최근 기세 역시 좋다. 지난 9일 체코와의 2차전 5회말 2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윌리 에스칼라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6회말에도 미칼 신델카(3루수 땅볼), 마렉 흘룹(삼진), 얀 포스피실(삼진)을 잡아내며 성공적으로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마쳤다. 당시 성적은 1.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이었으며, 총 투구 수는 20구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측정됐으며, 데일리 MVP의 영예가 따라왔다.

한편 이에 맞서 일본은 2025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주니치 드래곤스의 부름을 받은 좌완 가네마루 유메토를 출격시킨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96.2이닝) 출전에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 78탈삼진이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5회말 2사 1, 3루에 등판한 대표팀 정우주가 실점없이 이닝을 막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5회말 2사 1, 3루에 등판한 대표팀 정우주가 실점없이 이닝을 막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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