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대국’ 중국, 또또또또또또 월드컵 탈락! 인니에 38년? 68년 만에 패배…中 매체 “수치스럽다”

‘15억 대국’ 중국은 이번에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중국은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9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무려 6번이나 월드컵 출전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심지어 이번 월드컵은 48개국으로 늘어나 아시아에만 8.5장의 티켓이 주어졌지만 중국의 것은 없었다.

‘15억 대국’ 중국은 이번에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15억 대국’ 중국은 이번에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패배는 곧 탈락이었던 인도네시아 원정. 중국은 이미 홈에서 한 차례 승리를 거뒀기에 자신감이 넘쳤다. 다수의 귀화선수를 영입한 인도네시아는 분명 가볍지 않은 상대였으나 그들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자카르타 입성 후 “나는 항상 승리를 기대하는 감독이다. 인도네시아는 물론 브라질과 붙어도 마찬가지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왜 감독을 하겠나?”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력은 심각했다. 인도네시아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했다. 전반과 후반 초반 왕위동의 두 차례 슈팅만이 위협적이었을 정도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양쩌샹의 이해할 수 없는 태클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올레 로메니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중국은 선제골을 내준 뒤 더욱 크게 무너졌고 끝내 바레인과의 홈 최종전도 치르지 못한 채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의 경기력은 심각했다. 인도네시아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했다. 전반과 후반 초반 왕위동의 두 차례 슈팅만이 위협적이었을 정도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중국의 경기력은 심각했다. 인도네시아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했다. 전반과 후반 초반 왕위동의 두 차례 슈팅만이 위협적이었을 정도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경기 내내 그나마 제 몫을 한 골키퍼 왕다레이는 “우리는 정말 끈질기게 싸웠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순간이나 일들이 존재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경기보다 기회를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 페널티킥 하나뿐이었으니…. 하지만 이게 축구다”라고 아쉬워했다.

어떤 과정이 있었다고 해도 결국 결과가 좋지 않았다. 중국은 6번 연속 월드컵에 오르지 못했고 2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중국 매체 ‘슈팅 차이나’는 “수치스럽다”는 제목과 함께 “중국은 전반 양쩌샹의 어이없는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로메니가 이를 성공시켰다. 후반 반격에 나섰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했고 우리의 월드컵은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 팬들은 20년 넘게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비극이다. 사진=AFPBBNews=News1
중국 축구 팬들은 20년 넘게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비극이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면서 “중국은 월드컵을 위해 총 13번 도전했고 그중 12번을 실패했다. 단 한 반, 2002 한일월드컵에만 진출한 바 있다”며 “최근 3번의 예선에선 모두 최종예선 단계에서 탈락했다. 6회 연속 탈락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패배는 축구 역사에도 남을 결과다. 중국은 1987년 이후 무려 38년 만에 인도네시아에 패배했다. FIFA 주관 대회 기준으로 보면 1957년 이후 68년 만이다.

한편 ‘슈팅 차이나’는 “이반코비치 감독은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로써 경질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꼬집었다.

중국의 이번 패배는 축구 역사에도 남을 결과다. 중국은 1987년 이후 무려 38년 만에 인도네시아에 패배했다. FIFA 주관 대회 기준으로 보면 1957년 이후 68년 만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중국의 이번 패배는 축구 역사에도 남을 결과다. 중국은 1987년 이후 무려 38년 만에 인도네시아에 패배했다. FIFA 주관 대회 기준으로 보면 1957년 이후 68년 만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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