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이어 한국인 3번째 수상!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받았다···‘일본 쿠보, 이란 타레미 제쳤다’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이강인이 아시아 밖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강인은 10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해 동안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 이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이강인이 세 번째다.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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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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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이 4차례(2015년, 2017년, 2019년, 2023년) 수상했고, 김민재는 2022년 한 차례 이 상을 받았다. 횟수만 따지면, 한국인으로는 이강인이 6번째다.

한국은 이 부문 수상자를 최다 배출한 나라다. 일본이 한국 다음으로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소속팀 PSG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 리그앙, 프랑스컵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30경기 6골을 포함해 공식전 49경기에서 뛰며 7골을 터뜨렸다.

일본 간판스타 쿠보 타케후사. 사진=AFPBBNews=News1
일본 간판스타 쿠보 타케후사.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며 우정을 나눴던 ‘절친’ 쿠보 타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와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밀란 소속이었다가 올 시즌엔 그리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3)가 올해의 국제 선수상 후보로 올라 경쟁했다.

소시에다드 공격 핵심으로 공식전 5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쿠보가 이강인과 유력 후보로 점쳐졌는데, AFC는 ‘우승 성과’에서 앞선 이강인의 손을 들어줬다.

PSG에서 한창 시즌을 치르는 이강인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 시상식에선 이강인 외 한국 후보는 없었다.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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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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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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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령별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북한이 ‘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 2명의 후보를 올리더니 수상자까지 배출했다.

북한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리성호 감독이 북한 여자 U-17 대표팀의 송승권 감독과 호주 U-20 대표팀의 트레버 모건 감독을 제치고 수상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FIFA U-17 여자 월드컵과 같은 해 8월 콜롬비아에서 치러진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살렘 알 다우사리. 사진=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 SNS
살렘 알 다우사리. 사진=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 SNS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간판 공격수 살림 알 다우사리(34·알 힐랄),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가 선정됐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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