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기 우승 훼방하겠다!…잔류 경쟁 급한 수원FC, 김은중 감독 “우리가 들러리 해줄 생각 없어” [MK현장]

전북현대가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가만히 있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들러리를 할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수원FC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정규리그 최종전(33라운드)을 치른다.

잔류 경쟁에 나서는 수원FC다. 현재 10승 8무 14패(승점 38)로 9위에 놓여 있다. 이날 전북을 꺾고 잔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8위 FC안양(승점 39)을 1점 차로 추격하고 있으며, 10위 울산HD(승점 37)가 뒤를 쫓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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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FC는 전북의 조기 우승을 지켜볼 생각이 없다. 만약 수원FC가 전북에 패하고 동시간대 열리는 김천상무가 FC안양에 패한다면,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김은중 감독은 “전북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우리가 들러리를 할 생각은 없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더 급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가 흘러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원FC의 희소식은 윤빛가람의 부상 복귀다. 윤빛가람은 지난 4월 십자인대 부상 이후 6개월 만에 복귀한다. 김은중 감독은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다. 현재 팀에 이용이 빠져있다. 팀의 리더로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로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했다. 출전 시간이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지만, 최대한 (윤빛)가람이를 기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해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윌리안 또한 이번 경기 나서지 못한다. 윌리안은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김은중 감독은 “회복 단계다. 이제 막 팀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앞으로 한 두 경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파이널 라운드에 맞춰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컨디션 회복이 생각보다 더디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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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은 직전 경기 FC서울에서 애제자 정승원, 안데르손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승우가 전북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은중 감독은 “한 선수를 대비하기보다는 우리는 한 팀으로서 전북전을 대비했다. 모든 선수가 능력을 갖춘 팀이다. 조직적으로 맞붙을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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