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기성용이 첫 FC 서울 원정에 선발 출격한다.
포항은 10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3라운드 서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이다. 이호재, 조르지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베르단, 기성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홍윤상, 이창우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박승욱, 전민광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어정원, 신광훈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킨다.
서울도 4-4-2 포메이션이다. 린가드, 조영욱이 전방에 선다. 류재문, 이승모가 중원을 구성하고, 루카스, 정승원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한도, 박성훈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 박수일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킨다.
10월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의 상황을 명확하게 이야기했다”며 “파이널 A행은 확정했지만, 최근 리그 2연패”라고 짚었다.
이어 “승리가 필요하다. 선수들과 훈련에 집중했다.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다. 순위 경쟁에서 아주 중요한 경기이기도 하다”고 했다.
기성용이 포항 이적 후 처음 서울을 상대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라서 특별히 얘기한 건 없다”며 “우리가 준비한 전술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에도 하는 얘기”라고 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중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의 계획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어제 (기)성용이가 처리하는 걸 고려한 게 사실”이라며 “아직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호재가 득점왕에 도전 중이다. 호재에겐 1골이 아주 중요한 시기다. 호재가 양보해 주면 성용이가 찰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