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김기동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서울은 10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3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이다. 린가드, 조영욱이 전방에 선다. 류재문, 이승모가 중원을 구성하고, 루카스, 정승원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한도, 박성훈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 박수일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킨다.
포항도 4-4-2 포메이션이다. 이호재, 조르지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베르단, 기성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홍윤상, 이창우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박승욱, 전민광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어정원, 신광훈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킨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파이널 A행을 99% 확정했지만, 아직 시즌을 마친 게 아니”라며 “포항과의 승점 차가 더 벌어지면 우리의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티켓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우리가 준비한 것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감독은 기성용의 첫 서울 방문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김 감독은 “모든 경기를 챙겨본 건 아니”라며 “분석을 하면서 어떻게 뛰는지 봤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앞으로 나가는 패싱력이 확실히 좋다. 다만, 공간이 생기지 않나 싶었다. 오늘 그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기성용 이슈로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엔 환히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
“내겐 모든 경기가 부담스럽고 어렵다. 이런 이슈도 이겨내지 못하면 감독 못한다. 나는 매 경기 온 힘을 다한다. 평가는 시즌이 끝나고 받을 것이라고 본다.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에 앞서서 특별히 한 말은 없다. 우리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