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핵심 이명재, 김문환이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좌·우 풀백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이다. 손흥민이 전방에 선다. 황희찬, 이강인이 좌·우 공격을 맡는다. 이재성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원두재, 김진규가 중원을 구성한다. 이명재,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김민재, 김태현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볼리비아전 선발 명단에서 눈에 띄는 건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좌·우 풀백이다. 이명재, 김문환은 황선홍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명재, 김문환은 올 시즌 대전이 창단 첫 K리그1 파이널 A에 진입하는 데 앞장섰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명재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잘 안다. 이명재는 울산 HD 시절 홍 감독의 지도를 받았었다.
김문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으로 대전 유니폼을 입고서 ‘제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A매치다. 이명재, 김문환에겐 더욱 의미가 있는 경기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