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골목 한 켠을 감성 런웨이로 만들었다.
3일 강소라는 인스타그램에 “금손친구 만난 덕에”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소라는 따뜻한 무드의 골목 앞 카페를 배경으로, 한 손엔 턱을 괸 채 의자에 앉아 있거나, 거리를 걷는 듯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그녀는 데님 오버롤과 퍼프소매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해 빈티지 감성의 소녀스러운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와이드한 데님 실루엣에 롤업 포인트가 더해졌고, 볼륨 있는 소매라인이 함께 어우러져 강소라 특유의 꾸안꾸 무드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끈 건 발끝에 신은 강렬한 레드 플랫슈즈. 클래식한 오버롤 룩에 포인트를 준 이 디테일은 복고와 트렌드를 동시에 잡아낸 센스 있는 조합이었다.
크로스백은 작은 라탄 백으로 가볍게 매치했고, 손목에 스크런치를 더해 헤어밴드처럼 포인트를 살렸다. 웨이브진 긴 머리는 단정하게 내려져 있었고, 건강미 넘치는 강소라의 미소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반응은 댓글부터 이미 뜨거웠다. “꾸안꾸 교과서”, “진짜 동화 속 주인공 느낌”, “강소라니까 가능”이라는 감탄이 이어졌다. 사진 한 장으로 리액션 폭발이었다.
한편 강소라는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를 통해 일상과 육아, 스타일 콘텐츠를 공유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