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새 활동명 공모에 “독자적 연예 활동 시도...중대한 계약 위반” [공식]

어도어가 분쟁 중인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새 활동명 공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23일 MK스포츠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법원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뉴진스의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jeanzforfree(진즈포프리) 계정을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본격적인 법적 분쟁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어도어가 분쟁 중인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새 활동명 공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어도어가 분쟁 중인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새 활동명 공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법률 대리인 선정 이유를 밝힌 멤버들은 “어도어와 하이브는 저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전처럼 끊임없이 저희를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 최근에는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저희 다섯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며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자유롭게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정당한 방법으로 끝까지 맞서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은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명)!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해요.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라고 알리며 본격적인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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